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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농법으로 텃밭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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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몸에, 채소에 이로운 농법을 만나다

진짜 자연이 재배하는 작물


시장이나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살 때 유기농 마크가 붙은 채소를 보면 다른 상품보다 자연 환경과 우리 건강에 조금이라도 더 이로우리라 기대하고 특별히 높은 금액을 지불한다. 그러나 대규모로 농사를 짓는 시판 상품이라면 화학 비료나 살충제 등을 쓰지 않고 자연과 공생하는 ‘진짜’는 사실상 존재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연의 방식으로 자란 작물을 얻을 수 있을까?

도시민을 대상으로 근교에 소규모로 운영하는 주말농장이 낯설지 않은 요즘, 우리는 자연의 순환과 공생 관계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생태농법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생태농법은 채소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으며, 채소와 공생하는 미생물이 싫어하는 일도 하지 않는다. 생명으로 가득한 대자연을 마주하며, 순리에 맞는 방법을 통해 밭을 자연에 최대한 가까운 환경으로 만들고 채소가 행복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 생태농법의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하고 실용적으로 텃밭을 꾸리는 방법을 전하는 『생태농법으로 텃밭 가꾸기』는 다양한 작물을 기르는 방법뿐 아니라, 밭의 기본이 되는 흙 만들기와 어떤 작물을 어떻게 심을지, 파종부터 수확 후 씨앗 채취까지 밭농사 전반에 관한 사항을 기초부터 다루어 초보자도 쉽게 텃밭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밭에서 채소를 관찰하며 하나하나 배우고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과 채소 모두 행복해지는 비결

『생태농법으로 텃밭 가꾸기』의 저자 미우라 노부아키는 자신이 소개한 방법대로 채소를 재배한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목표이다. 이 책은 그저 작물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기술이 아닌, ‘채소가 행복하게 자라려면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할까, 그리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를 오랫동안 고민하며 밭에서 관찰과 실천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비법을 전한다. 채소를 단순한 작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의 생명으로 받아들이다 보면 채소의 생장은 물론 흙 속 미생물의 삶, 밭에 모여드는 생물의 노력에 대해 한없는 신비로움을 느끼고 밭에도 자연의 조화, 생명의 사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연을 경외하고 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하는 채소 재배가 훨씬 즐겁게 다가올 것이다.


텃밭 관리에서부터 재배와 수확까지, 

모든 것을 담은 종합 가이드

이미 텃밭이나 농장을 운영 중인 사람도,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생태농법은 생소할 수 있다. 밭에 자연의 선순환을 만드는 생태농법의 첫걸음은 ‘생태농법식 이랑 만들기’이다. 채소와의 동행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먼저 토양 미생물을 통해 채소가 좋아하는 떼알 구조의 흙을 만든 뒤 밭의 위치와 지형을 고려한 이랑을 만든다. 트랙터나 기타 농기계에 의해 단단하게 다져진 경반층을 허물고 유기물을 묻어 화학 비료의 사용을 배제하는 것이 생태농법의 특징이다.

이렇게 환경을 먼저 갖춘 후 채소를 심으면, 결과적으로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채소를 얻을 수 있다. 『생태농법으로 텃밭 가꾸기』에는 호박과 옥수수, 가지, 딸기 등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30종의 채소 기르기 비법이 실려 있어 실제 옥상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자연스러움이 생태농법의 가장 큰 특징인 만큼, 이 책에서는 인위적인 방법을 최대한 배제하며 채소를 기르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채소별로 파종해야 하는 시기 및 같이 심거나 이어짓기 좋은 작물을 소개하고, 각각의 채소와 토양의 형질에 맞는 이랑 만드는 법이나 씨앗을 채취하는 요령도 소개한다. 씨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고, 또다시 씨앗을 남기는 채소의 일생을 텃밭에서 지켜볼 수 있다.

상세이미지


 

목차

서문


제1장 채소가 좋아하는 흙과 밭 만들기

01 ‘이상적인 흙’이란 어떤 흙일까?

02 생태농법식 이랑 만들기

03 밭 만들기의 원칙과 실천

04 이랑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법


제2장 채소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 원칙

01 제철 채소 키우기

02 채소 심기와 씨 뿌리기의 비결


제3장 생태농법식 채소 재배법

01 방울토마토 | 02 가지 | 03 피망 | 04 오이 | 05 땅 오이 | 06 호박 | 07 수박 | 08 주키니 | 09 오크라 | 10 고구마 | 11 토란 | 12 땅콩 | 13 가을 옥수수 | 14 가을 풋콩 | 15 덩굴강낭콩 | 16 가을 감자 | 17 여름 당근 | 18 배추 | 19 양배추, 브로콜리 | 20 양상추 | 21 무 | 22 시금치 | 23 소송채, 순무, 경수채 | 24 파 | 25 누에콩 | 26 완두콩 | 27 마늘 | 28 양파 | 29 염교, 샬롯 | 30 딸기

 밭의 생물 활성도를 높이는 발효 부엽토 만들기

 씨를 직접 받아서 심어 보자 


제4장 텃밭에 쓸 모종 만들기

01 직접 씨를 뿌려 모종 만들기_ 미니 이랑에서 모종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

02 화분에 씨 뿌려 키우기_ 앞마당이나 베란다에서도 쉽게 모종을 키우는 법

03 육묘 흙(상토) 만들기_ 발효 부엽토와 밭 흙을 섞는다


 채소 재배 일람표

저 자
소 개

감수자 미우라 노부아키(三浦伸章)

일본 와카야마현 아리다군에서 태어나 현재 MOA 자연농법 문화 사업단(moaagri.or.jp)의 시즈오카현 담당자이다. 이 단체는 자연농법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농장 경영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지역 소비를 위한 지역 생산을 촉진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30년 이상 전국의 수많은 농가와 텃밭 애호가들을 지도했으며 생태농법을 해외에도 열정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농법뿐만 아니라 흙과 식물, 인간의 공생에 대한 철학도 나누고 있다.


옮긴이 노경아

한국외대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대형 유통회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번역의 몰입감, 마감의 긴장감, 탈고의 후련함을 즐길 줄 아는 꼼꼼하고도 상냥한 일본어 번역가.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처음 시작하는 나만의 정원수 가꾸기』, 『청년 농부』, 『사지 않는 생활』 외 다수가 있다.